순천글로벌웹툰센터 운영 시작…만화산업 저변 확대 기대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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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웹툰센터 열림식.(순천시 제공)/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웹툰산업을 선도할 '순천글로벌웹툰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웹툰센터는 만화에 관심 있는 지역민들에게 웹툰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 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웹툰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현재 작가입문과 양성과정, 창·제작지원 사업, 공모전 등 웹툰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20 지역웹툰캠퍼스 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순천시청 앞 시민로에 자리잡은 웹툰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지역기업 ㈜투니스, ㈜마나, 중국기업 ㈜IIE STAR 등 웹툰관련 기업 3개 업체와 웹툰작가·스토리작가들이 입주하고 있다.

1층은 만화도서관과 동아리카페 등 만화문화체험공간으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2층은 국내외 웹툰기업들의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고 3층은 입주작가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창작공간으로 조성됐다.

시는 지난 13일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열림식을 열고 새로운 만화문화의 중심지로 도약을 선언했다. 열림식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기념행사 대신 그래픽노블(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의 만화)작가 '김금숙 초청 특별전'과 북콘서트로 진행됐다.

김금숙 작가는 전남 고흥출신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해왔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제주 4·3사건의 이야기를 그린 '지슬', 이옥선 위안부 할머니의 일대기를 그린 '풀' 등 역사만화가 있다.

시 관계자는 "웹툰센터가 앞으로 지역작가 육성과 우리 지역 스토리 개발, 비즈니스 지원, 일자리 창출의 중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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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5, 2020 at 01:5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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