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 바람이 되다’ 영문판 발간
대구·경북 280개 고교 무료 배포
대구·경북 280개 고교 무료 배포
(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달 말부터 지난 5일까지 운동 관련 만화 ‘들풀, 바람이 되다(들·바·다)’의 영문판 2천300권을 대구·경북 지역 280개 고등학교에 무료 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회는 경북 지역 초·중·고와 각 시청 및 구청, 읍·면·동 등 882개 학교 및 기관 대상 들·바·다 국문판 1만7천600여 권의 무료 보급 사업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들·바·다는 지난 2018년 사업회가 제작한 책으로, 여덟 명의 고등학생들이 시간 여행을 통해 1960년 운동 당시를 경험하면서 2·28민주운동의 역사를 풀어내는 내용의 만화다. 총 10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록으로 운동 당시의 시위로와 대구 시내에 산재한 운동 기념물들을 안내하는 안내도를 붙였다.
이번 영문판의 번역은 대구 시내 현직 중·고등학교 영어교사 11명이 맡았으며, 국문과 영문판 모두 사업회 홈페이지(www.228.or.kr)에서도 볼 수 있다.
백재호 사업회 기획홍보국장은 “고등학생들이 2·28민주운동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어학습 교재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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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9, 2020 at 06:4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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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민주운동 만화로 역사·영어 공부 '한 번에' - 대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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