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화성 이주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국제화성학회 온라인 인터뷰에서 향후 화성 탐사 계획에 대해 밝혔다고 씨넷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스타십 우주선, 2024년 화성에 발사될 것
그는 “화성으로 가는 두 번째 발사 창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페이스X 스타십 우주선이 2024년 화성에 발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팀이 혁신 속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지구와 화성은 약 26개월 마다 거리가 가장 가까워진다. 올해 7월에도 지구와 화성 사이가 가까워지는 발사 창이 열려 미 항공우주국(NASA) 퍼시비어런스 탐사선, UAE 아말탐사선, 중국 ‘톈원(天問)-1’호 등 많은 화성 탐사선이 발사됐다. 다음 발사 창은 2022년, 다음은 2024년에 열릴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현재 스페이스X 사우스 텍사스 시설에서 재사용 로켓과 스타십 우주선을 개발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2022년부터 시작되는 달 탐사 미션과 지구 궤도 여행에도 스타십 우주선을 사용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지구인들을 화성으로 데려다 줄 스타십 우주선 개발 과정에 대해 그에게 묻자, 일론 머스크는 "우리는 아마도 몇 척의 스타십을 잃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스타십 시제품들은 짧고 낮은 고도의 홉 테스트만을 거쳤다. 머스크는 스타십 초기 모델이 내년에 처음으로 우주 궤도에 오르기를 희망하며, 2022년 우주 궤도에서 연료 보급 능력을 입증하고 그 이후 달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의 화성 이주 계획은?
일론 머스크는 핵전쟁이나 소행성 공격 등으로 지구에 사람이 살 수 없을 경우를 대비해 화성에 영구적이고 자립적인 정착기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오랫동안 주장해왔다.
하지만, 스페이스X는 화성에 직접 거주 기지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가 아닌, 운송 회사로서의 화물과 인간을 화성에 실어다 주며 화성 기지 개발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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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화성에 가고 싶어하며, 화성 여행을 할 여유가 있는 백만 명의 사람들이 있으면, 도시를 유지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는 최초의 화성인은 부유한 지구인 일 가능성이 높다고 씨넷은 전했다.
머스크는 화성에 도착하면 사업의 첫 번째 순서는 추진제 공장을 세우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지구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로봇을 화성에 보내는 아이디어를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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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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