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두 경기 연속 리드오프로 나선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이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오른쪽 타석에 들어서 홈런을 때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최지만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1회 3루 팝 플라이로 물러난 뒤 3회에는 앤서니 케이에게 삼진을 당했다. 왼손 투수인 케이를 상대로 오른쪽 타석에 들어섰으나 힘을 쓰지 못한 것.하지만 최지만은 6회 다른 모습을 보였다. 최지만은 케이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홈런을 때렸다. 만화 같은 장면을 연출하며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최지만은 지난 26일 토론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장타를 때렸다. 또 3경기 연속 출루. 메이저리그 주전 1루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특히 최지만이 오른쪽 타석에서 때린 이 타구는 110마일의 속도로 130m를 날아갔다. 빨랫줄과 같은 라인 드라이브 타구. 놀라운 모습이었다.
앞서 최지만은 이달 열린 팀 내 청백전에서 오른쪽 타석에 들어서 2루타를 때린 바 있다. 당시 최지만은 장난으로 해봤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실전 경기에서 왼쪽 타석 대신 오른쪽 타석에 나서 홈런을 때렸다. 최지만이 스위치 히터로 변신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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